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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re]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서 1,016 - 조회
- 작성자이름 : 홍성율  ( HOMEPAGE ) 2004/06/09 - 등록

작은 것도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생각되어 답변을 드립니다.

  먼저 아브라함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반복해서 밝혔습니다.
  아브라함처럼 훌륭한 믿음의 조상도 나약한 인간에 불과하므로 누구든지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본보기와 교훈으로 기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아담의 후손들의 한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것이죠.

  실제로 아브라함의 죄의 결과로 생겨난 이스마엘의 후손인 아랍 민족으로 인해 지금도 이스라엘 민족은 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내의 말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다면 이스라엘의 슬픈 역사는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7:1-2 말씀을 들어서 “판단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은 교회 성도들에게 교리로 적용하는 것은 좀 지나친 말씀입니다.
  그 이유는 마태복음 7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도 전 상황이며, 물론 오순절 성령께서 강림하시기도 전입니다. 그렇다면 신약 교회도 있기 전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교회 성도들에게 “판단하지 말라.”고 적용하는 것은 말씀을 잘못 적용하는 실수입니다.
  마태복음 7장 말씀은 교회가 생기기 전에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신 분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교리가 되겠지만 아직 생겨나지도 않은 교회 성도들에게 교리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오순절 이후에 교회에게 주신 말씀에는 “모든 것을 시험해 보고 선한 것을 굳게 붙들라.(살전5;21)”고 말씀하십니다.
  또 “오직 영에 속한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나 그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고전2;15)”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7장 말씀은 “판단하지 말라”고 하시고, 바울 서신에서는 “판단하고 시험하라.”고 말씀하시니 모순처럼 보일 것입니다.
  모순이 아니라 마태복음 7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도 전, 교회가 생겨나기도 전에 이스라엘의 왕이신 분이 그분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것이며, 바울 서신은 오순절 이후 교회 성도들에게 명령하신 것이기 때문에 다른 것일 뿐 모순이 아닙니다.
  이렇게 언제 누가 누구에게 말씀하신 것이지만 분별하실지라도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형제님께서 마태복음 7장 말씀을 인용한 “판단하지 말라”는 말씀은 교회 성도들에게는 옳지 않습니다. 교회 성도들은 훌륭한 사람, 존경받는 사람, 유명한 사람, 학식이 많은 사람의 말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은 다 거짓말쟁이라고 말씀하십니다.(롬3:4)
  만약 교회 성도들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판단할 줄 모른다면 마귀에게 계속 속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비하하기 위해서 판단하거나 우쭐대고 싶어서 판단한다면 비난 받을 일입니다. 그러나 영에 속한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성경으로 판단해야만 합니다.

  육신에 속한 사람들은 훌륭한 사람, 존경받는 사람, 유명한 사람, 학식이 많은 사람의 말로 옳고 그름을 판단합니다.
  아무리 훌륭하고 존경받고 유명하고 학식이 많은 사람일지라도 한낱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입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죄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동의하신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옳고 그름을 판단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브라함처럼 훌륭한 믿음의 조상에게 배우고 따를 점이 많지만 훌륭한 믿음의 조상이라고 해서 잘못까지 미화되고, 잘못까지 따르는 것은 경계해야 할 점입니다.
  아무쪼록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옳고 그름을 판단할줄 아는 훌륭한 형제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묻고 답하기 489번 질문에 관련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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