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8 이름 : 홍성율
작성일 : 2002/11/29 오전 7:02:31

글의 내용은 박재일 형제님의 글인데 다른 분께서 퍼 오셨는지요?
영킹주의자, 이단이니 정신 병자니 ..... 이젠 그만할 때도 된 것 같은데.........
참 한심하고 답답하고 불쌍합니다.

내키지는 않지만 어찌 되었든 답변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글로 된 성경을 거부하는 한국 성도를 단 한사람이라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다만 <한킹 무오설>을 믿고 영어 킹제임스성경과 비교하여 <한킹>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분들이 영킹주의자니 이단이니 뭐니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일 뿐입니다.

처음 <한킹>은 그리스어 수용원문(TR)을 번역한 <새 성경>이었습니다.
훗날 영어 킹제임스성경을 수호하는 분을 만나면서 “한글 킹제임스성경”이라고 이름을 바꾸어서 붙였으나 처음 수용원문(TR)을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영어킹제임스성경과는 많은 곳에서 차이가 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한킹>은 2000년 이전까지만 하여도 매 쇄마다 수천 곳을 교정하고 고쳤습니다.
<한킹 무오설>을 따르는 어떤 분도 <한킹>이 매쇄마다 수천 곳을 고치고 수정할 때 “근거는 영어 킹제임스성경이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한킹>에게 최종권위는 영어 킹제임스성경인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삼척동자도 인정할 것입니다.

<한킹>을 영어킹제임스성경과 비교하여 수천 곳을 수정하고 고치는 것을 잘못이라고 말하거나 잘못이라고 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당연히 고쳐야 하고 또 계속 고치기를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킹>의 오류들이 발견될 때마다 즉시 알려주었고 알려준 결과는 <한킹> 번역자로부터 최종권위도 없는 배교자로 낙인이 찍혀 교회까지 크게 파괴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럴지라도 말보회와 <한킹> 번역자의 다른 잘못들은 지적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한킹>을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무오한 최종권위인 성경”이라고 주장하고 가르치는 잘못만은 반드시 고쳐져야 합니다.
<한킹>이 영감으로 기록되었다고 하면 <한킹>의 번역자는 “영감을 받은 성경 기록자”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한킹>의 번역자는 “성경을 기록한 사도들과 동등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또 <한킹> 번역자는 “누구도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고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무오한 최종권위인 <한킹>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라고 합니다.
번역자가 자기 번역을 고치는 것을 누가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그러나 고치는 것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무오한 최종권위인 성경"이라고 주장하면서 고친다면 스스로 자가 당착에 빠지는 모순에 당면하게 됩니다.
“영감으로 기록된 무오한 성경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보다 더 권위가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신성 모독적인 주장이 성경적입니까?

또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무오한 성경이라면 고칠 필요가 있습니까?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무오한 최종권위인 <한킹>을 매 쇄마다 수천 곳을 고쳤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엉터리 주장과 가르침이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한킹> 번역자는 하나님께 특별히 선택받은 번역자라고 주장하고 또 무오한 성경을 고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유일한 사람이라는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 <한킹>의 번역자의 거짓말이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절대 금기로 여기는 이상한 풍토가 말보회와 성경침례교회 내에 퍼진 것입니다.
결국 <한킹>의 번역자가 말보회와 성경침례교회에서 만큼은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게 된 것입니다.

이는 사람들 가운데서 크게 높임을 받는 것이 하나님보시기에는 가증스러움이니라(눅16:15)

이런 상태이다 보니 <한킹> 번역자가 고린도전서 6장 1절-8절 말씀을 외면하고 그리스도인들을 세상 법정에 고소하여도 하나님의 말씀보다 <한킹> 번역자를 더 믿고 옹호하고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한킹> 번역자가 파기해야할 틀린 성경을 헐값에 팔아치우고, 자신이 이단이라고 단정한 안식교에 성경 판권을 팔아도 옳은 일이라고 동의하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한킹>의 오류를 지적하거나 <한킹>번역자의 잘못을 지적하는 거듭난 형제 자매들을 마귀 자식, 거듭나지도 않는 배교자로 몰아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오류가 있는 <한킹>을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 된 무오한 최종권위인 성경”이라고 가르침으로 인해 빚어진 이런 우스꽝스러운 해프닝이 더 이상 계속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킹 무오설>을 따르는 분들도 이젠 사람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분들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한킹 무오설>을 따르는 분들에게 권면합니다.

1) <한킹>에 오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무오한 성경을 믿지 않는 것이라는 잘못된 가르침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2) <한킹>이 틀렸다고 지적하는 것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도전하는 것이라는 망상에서 깨어나기 바랍니다.
3) <한킹> 번역자의 거짓말과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한킹> 번역자를 겸손하게 만들고 올바른 하나님의 사역으로 인도하는 길이라는 사실을 유념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킹>의 오류들을 사도행전에서만 10구절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사도행전 6:3
KJV에는 honest, <한킹>은 “칭찬”
2) 사도행전 7:19
KJV에는 young children. <한킹>은 “갓난 아이들”
3) 사도행전 8:13
KJV에는 miracles. <한킹>은 “능력”
4) 사도행전 13:5
KJV에는 minister. <한킹>은 NIV와 같이 “조력자(helper)"
5) 사도행전 17:25
KJV에는 worshipped. <한킹>은 NIV와 같이 “섬김(served)”
6) 사도행전 19:10
KJV에는 Greeks . <한킹>은 “이방인”
7) 사도행전 20:1
KJV에는 embraced them. <한킹>은 NIV처럼 “작별인사를 하고(said good-by).
8) 사도행전 21:38
KJV에는 murderers. <한킹>은 NIV처럼 “자객들(terrorists)”
9) 사도행전 25:23
KJV에는 the place of hearing. <한킹>은 “법정”
10) 사도행전 28:4
KJV에는 vengeance <한킹>은 NIV처럼 “공의(Justice)”

“영킹주의자”라는 비아냥거림은 오히려 명예롭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오한 최종권위 성경이 어떤 성경인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고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런 것을 묻고 답하는 것은 별 유익하지 못합니다.
바라기는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모두 자신을 돌아보고 더욱 겸손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