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로 보통 [배교]라고 하면 종교를 바꾸는 것, 즉 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배교(fall away)란 [무엇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상태]입니다.
  흠정역 성경은 모두 배교, 개역성경에서는 배반, 타락, 배도 등으로 번역하였더군요.

  배교(fall away)라는 의미는 누가복음 8장,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잘 설명해 줍니다.
  씨 뿌리는 자의 씨가 길가에, 바위 위에, 가시나무 사이에, 좋은 땅에 씨가 떨어졌는데, 배교하는(fall away) 자들은 바위 위에 씨가 떨어진 자들입니다.
바로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시만 믿다가 시험의 때에 배교하는(fall away) 자들]이라고 하죠.

  그렇다면 배교하는 자들이 구원받았느냐? 아니면 구원받지 못했느냐?
  또 구원받은 자라면 구원을 잃느냐? 아니냐? 에 대해서 궁금해 합니다.

  어느 사람의 구원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그 사람과 하나님과 마귀 외에는 모릅니다. 다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구원받은 자라도 배교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구약 율법시대와 대 환란시대에는 배교하면 구원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시대에는 구원받은 자가 배교할지라도 결코 구원을 잃지 않습니다.
  구원받은 것이 확실하다면.......

누구든지 배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배교에 대한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누구든지 fall away 할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