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9 이름 : 홍성율
작성일 : 2003/11/10 오전 12:21:19

염치불구하고 자주 오십시오.
묻고 답하기에 찾아 오시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답을 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허나 틈을 내기가 쉽질 않네요.

> 1.누가복음16장에서 거지 나사로가 죽어서 천사들에 의해 아브라함의 품으로 옮겨지고 부자는 지옥으로 가게 되었는데 아브라함의 품을 천국으로 보아도 되는지요?
> 구약이나 다른 신약을 보아도 천국을 아브라함품으로 기록한 곳은 없는 곳 같거든요.

“천국(the kingdom of heaven)”이란 사실 “성도들이 죽음 후에 가는 낙원”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천국”이란 "이 땅위에서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실제적인 왕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천국(the kingdom of heaven)”이라는 용어가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천국’이란 용어를 “성도들이 죽음 후에 가는 낙원”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사용하신 것이라면 “아브라함의 품”은 “구약성도들이 죽음 후에 가는 장소인 낙원”이 맞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서 구원받은 나사로가 간 곳이 “아브라함의 품”이었고, 구원받지 못한 부자가 간 곳은 지옥이었습니다.(눅16:22-23) <<누가복음 16장 사건은 구약 율법을 준수하던 시대인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고통 받는 장소인 지옥과 낙원인 아브라함의 품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있어서 낙원에서 건너가거나 지옥에서 건너 올 수 없습니다.(눅16:26)
구약 시대에는 낙원이 지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낙원이 셋째하늘에 있습니다.(고후12:2,3)
지하에 있던 아브라함의 품이 셋째 하늘로 옮겨졌는지, 아니면 셋째 하늘에 새로운 낙원을 창조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신약 성도들의 혼은 죽음 후에 지하 낙원으로 가지 않고 셋째하늘 낙원으로 옮겨집니다.

> 2.사무엘상28장에서 여인이 죽은 사무엘을 불러올리는데요.
> 땅에서 신들이 올라오는데 과연 이 곳도 거지 나사로가 있던 아브라함 품과 같은 곳으로 봐야 하는지요.

맞습니다. 모든 구약 성도들의 혼이 아브라함의 품에 있었다는 것은 누가복음 16장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3.베드로전서 3장 19절의 감옥은 어디를 말하는지요.
> 방주에 대해 불순종 하던 자들이 있던 곳이라고 할뿐, 다 죽은 이후의 세상 같은데 같은 곳 같지는 않거든요.
> 죽음 이후에 세상을 믿지만 그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네요.
> 물어보면 사람들 마다 다른 대답을 하구요.
> 다들 확신하는 구절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 꼭 연혹으로(믿지 않지만)의심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연옥’과는 전혀 다른 ‘땅속 지옥에 있는 감옥’입니다. 베드로전서 3:20에서 노아의 날들에 불순종하던 “영들”을 가두어 두신 것이라고 합니다.

우선 짧게 답해 드립니다.
지옥과 아브라함의 품, 바닥없는 구렁과 감옥, 불못, 무덤을 포함하는 지하 세계(under world)에 대해서 공부하면 모두 해결될 것입니다. 지하세계를 그림으로 그려서 공부하면 이해하기가 쉬운데 그림으로 그려서 올릴 줄 몰라서요. 곧 지하 세계(under world)에 대해서 참고하시도록 글로 정리해서 “킹제임스 도서관”에 올려 두겠습니다.
요즘 틈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기다려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