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0 이름 : 홍성율
작성일 : 2003/11/26 오후 2:32:45

가능한 빠르게 답을 해 드리려고 노력하는데도 항상 늦는 것 같습니다.
쬐끔 바빴다고 변명해야겠죠?
처음 성경을 읽었을 때 생각이 납니다.
모순처럼 보이는 곳도 많고 이해가 되지 않는 곳이 왜 그리 많던지요.....
알고나면 쉬웠지만 모를 때는 참으로 난제 중에 난제처럼 보였었습니다.
부지런히 성경에 대해서 물으시면 시간이 절약되고 남보다 더 빠르게 영적으로 장성한 그리스도의 군사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 성경으로 확인되면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 쉽게 해결될 겁니다.
“사람은 선한 존재로 태어나는가? 아니면 악한 존재로 태어나는가?”
이러한 주제들은 “성선설, 성악설”이라는 철학적인 주제로 심각하게 다루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간단명료한 주제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였느니라.(롬5:12)

기록된바, 의로운 사람은 없나니 단 한 사람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으며, 다 길에서 벗어나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나니 단 한 사람도 없도다. (롬3:10~12)

죄없이 창조된 아담이 범죄하였을 때 죄인이 되었습니다. 죄인이 된 아담의 후손 역시 모두 죄인이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콩 심으면 콩을 거두고, 팥을 심으면 팥을 거두는 것처럼......
인간은 모두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죄 없이 태어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아담의 후손에게 누가 죄 짓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누구든지 죄를 범합니다.
아담의 후손은 죄를 범했기 때문에 죄인이 아닙니다.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죄인 아담의 후손인 노아에게 왜 “완전한 자”라고 말씀하시나?
완전하다는 것은 죄가 없다는 말인가?

“perfect”(완전하다, 온전하다)라는 말은 “죄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흠 없고 올바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perfect"를 “죄가 없다”는 의미로 사용하신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perfect"는 “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성경 어느 곳에서도 “perfect”(완전하다, 온전하다)라는 말은 “죄가 없다”는 의미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 역시 완전하다(perfect)고 말씀하십니다.
노아, 욥 모두 죄 있는 아담의 후손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노아, 욥을 완전하다고 말씀하십니다.(욥1:1,8)
노아, 욥이 완전하다(perfect)고 말씀하신 것은 흠 없고 올바르게 균형잡힌 생활을 할 뿐 “죄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죄인으로 태어났으나 사람들 보기에 “흠 없고 올바르게 사는 완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떤지 모르겠으나.........